구약: 신명기 DEUTERONOMY 4:1-9
신약: 마가복음 MARK 7:1-23
재목: 손을 씻음
성경에서 손을 씻는다는 말은 손을 깨끗하게 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마음과 태도를 정결히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 73편 13절)
손이 영적인 의미로 볼 때에 우리의 움직임 곧 행위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제사를 지내기전 손과 몸을 씻고 닦는다는 것을 보아도, 씻음의 행위는 부정한 것을 털어내는 것과 같은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말로도, "그 일에서 손을 씻는다" 는 것은 어떤 일에서 손을 땐다. 곧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일이나 행실을 안한다는 말이 됩니다.
마가복음 7장 18-21절의 말씀은, 사람이 거짓이나 악을 보거나 들을 때 생각으로 이해를 하지만, 그가 이것을 의지(willing)하려는 정동(affection)을 갖지 않는 한 그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이해를 통하여 갖는 생각은, 그 사람이 그 이해된 것에 의해 뜻을 갖고 의지하려는 마음의 움직임(정동)이 일어나지 않는한 그 사람 안에 있는 것이 아니며, 바깥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과 진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뱃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마음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므로 그냥 나오게 된다는 뜻인 것입니다.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란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의지를 말합니다. 대개의 경우 사람은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부터 자신이 사랑하고 원하는 것들을 의지하고 행동하려 합니다. 비록 속으로만 뜻하고 행동으로 나타나진 않을지라도, 그러한 이기적인 마음과 의지가 그 사람에게 있으면 기회가 올 때 그 사람은 그것을 실행하려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이 곧 그 사람의 인격이고 질(quality)이며,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임마누엘 스웨덴보그(Emanuel Swedenborg 1688-1772)는, "진실로 사람이 마음에서 나오는 부정한 생각을
악으로 여겨 인정하며, 멀리하고 거부하는 일없이는 악으로부터 깨끗해질 수 없다. (Apocalypse Explained #580)"고 하였습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감기나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처럼 악하고 거짓된 생각이나 정욕들을 얼른 얼른 마음 속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영적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마음으로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한 것이니라"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함은 열국 앞에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신명기 4:6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