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목사님의 주일 말씀을 요약 하였습니다.

05/09/10 어머니로서의 교회

조회 수 419 추천 수 0 2010.05.10 12:05:40

 이사야 ISAIAH 57:15-16 , 베드로 전서 1 PETER 3:1-3

제목: 어머니로서의 교회

 

   자식을 낳아 먹이고 돌보며, 그리고 삶에 대한 모든 지혜와 기술을 가르쳐 주시던 어머니. 그 누구라도 어머니를 그리워하지 않는 이가 없으며, 세월이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그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우리는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 중엔 어머니가 생존해 계신 분도 있고, 또 여의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간직한 어머니의 사랑은, 노래말처럼 참으로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 하겠습니다. 이렇듯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육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듯,  우리 영혼을 위해 먹이고 가르치고 돌보는 이가 있다면 그 영혼의 어머니는 교회일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마리아를 가르키시며,

   " 네 어머니다 네가 섬기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어머니 마리아는 진리로 오신 주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 진리에 대한 사랑이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성언의 진리로 오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주님이 가신 뒤 보살피고 지켜내어야 할 것은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어머니며, 교회입니다.

   우리는 어머니가 해 주시던 된장찌게 맛이나 김치, 또 떡복기 등 여러 가지 음식의 맛으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느낍니다. 그 음식의 맛과 냄새 등에 대한 추억들 속에서 어머니가 주시던 사랑과 가르침들을 떠올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음식의 맛과 냄새 등에서 기억되는 어머니의 사랑은, 마치 주님의 진리를 대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고, 깨닫는가 하는 정동(affection)에 대응(correspond) 됩니다. 곧 성경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에 가졌던 모든 마음의 움직임들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느끼며 감동과 감화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1. 사람은 어려서는 육신의 일에 치중하였다가 나이가 먹을수록 영적인 일을 배우고 알아가야 됩니다. 곧 자신이 자연계인 땅에서 육신을 입은 존재로서 태어났지만 가야할 곳은 영의 나라 하늘임을 깨닫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그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생(life)를 이룰 수 있지는 않습니다. 중도에서 포기하거나 낙오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의 육체의 소욕을 따라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자포자기의 생활을 하거나, 진리를 들어 알기는 하지만 육신과 세상의 재미를 떠나지 못하고, 그것에 집착하다가 세상의 끝을 맞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사람은 육신의 부모로부터 태어나 영적인 사람으로 중생되어야 하지만 이것은 하느님 진리로써만 가능합니다. 진리를 배우고, 그 가르침의 계명을 좇아 선한 열매를 맺는 삶을 통해 한 사람의 영은 거듭나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랜 교육과 훈련과 실제의 삶을 통해 이루어지는 평생의 작업입니다.

2. 어려서의 교육은 학교에서 합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는 교회가 영의 교육을 담당 합니다. 학생이 공부에 뜻이 없고 놀기를 좋아하면 학교 가기가 싫어지게 되고, 자칫 학교 안에서도 수업시간에 졸든가, 친구와 장난을 치든가 혹은 싸움을 하여 교칙을 어기는 일을 하게 됩니다. 커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의 내용을 어느 정도는 짐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상태 또한 드러나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진리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을 통해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서로를 통하게 하고 알게 하는 기의 흐름이 있습니다. 에너지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에게서 내는 기가 있습니다. 조금만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기의 상태로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냥 기가 세다 약하다가 아니고, 그 기의 교류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랑의 정도와 상태, 마음 등을 감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계로 조금 짐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거짓말 탐지기 같은 것일 겝니다.

   사람보다도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은 이 능력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아마 야생 동물들은 더 잘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기의 교감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연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물질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육신의 본능적인 감각은 많이 퇴화되었고, 영적인 능력도 역시 무디어졌습니다. 예전의 태고교회(Most Ancient Church)의 사람들은 하늘에 있는 태양, 달, 별, 그리고 사물들을 통해 천기(divine providence)를 읽을 만큼 대응의 지식(knowledge of correspondence)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문명기기에 의존한 물질이나 기계, 전자 제품들의 작동들에 필요한 지식의 범람으로 대응에 대한 고유한 능력을 거의 다 상실했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아무런 지식도 없이 태어납니다, 그러나 동물은 태어나면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의 본능과 지식을 이미 지니고 태어납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진리를 배우고 향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 능력으로 점점 이해력이 향상되고 지혜롭게 발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고는 이 세상의 것만이 아니라 하늘의 것까지 이해하고 사랑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사랑은 남편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곧 남편의 뜻을 따르고 이루어 살아내는 것이 아내된 몫이며, 그 사랑으로 출생된 자녀들을 양육하고 교육시키는 일이 또한 어머니의 중요한 사랑의 몫입니다. 하늘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 뜻을 따라 가르치고 양육하고 돌보는 일이 곧 바로 어머니된 교회의 몫이듯 말입니다. 베드로에게, '네 믿음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신 주님께서 부활 하신 후,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이것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세 번씩이나 물으시고, 대답할 말에 곤혹스러워 하던 베드로에게, “내 양을 돌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말씀은 교회 안에 있는 제자들은 선한 양심(good conscience)을 배우고, 기르고,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우리에게 어머니의 사랑이 높고 깊게 느껴지는 것은 그 사랑이 이기적이지 않고 순수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머니 사랑의 원천(origin)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배우고, 깨닫고, 실천하여 하늘나라에 맞는 거듭난 삶으로 살아가게 하는 곳이 바로 우리 영혼의 어머니,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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